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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근현대미술전 각계각층 관람객 호평

관리자

막 오른 근현대미술전 각계각층 관람객 호평

대전일보 2015-05-26 1면기사 편집 2015-05-26 06:33:08

대전일보 > 문화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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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개막

대전일보사와 TJB대전방송, 대전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광복 70주년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22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려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23일까지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임동식 작가,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민인홍 하나은행 대전중앙영업본부장, 정성욱 대전광역시개발위원회 위원장, 강선모 TJB대전방송 대표이사,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백춘희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김인식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송병희 전국주부교실 대전지부장, 임봉재 초대 대전시립미술관장 ,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서재흥 대전미술협회 이사장, 박성일 (사)대전시립미술관 후원회장,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영란 한국예술인협회 대전광역시 총연합회장. 빈운용 기자
이중섭, 박수근, 백남준 등 한국 미술사 거장 66인의 작품이 베일을 벗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전일보사와 TJB대전방송, 대전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광복 70주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22일 오후 4시 대전시립미술관 2층 중앙홀에서 열렸다. 

이명숙 TJB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을 비롯해 강선모 TJB 대표이사,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등 지역의 기관장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미술을 재조명하는 이번 특별전은 영욕의 시절을 함께해 온 화가들이 내면과 외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회'라며 '문화예술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아버지, 어머니 손을 잡고 미술관에 와서 관람도 하고 꿈도 갖고, 역사도 배워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보경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한국근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에 따라 5개 섹션으로 나뉜 전시실을 둘러보며 장승업부터 장욱진, 배운성, 이불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특히 거장들의 걸작과 함께 전시된 1893년도의 미술 교과서, 행서, 초서, 전서 등 글씨체를 쓰는 방법과 필획을 설명한 '육체필론습자첩' 등 260여 점에 달하는 자료는 기존의 미술 특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만큼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물처럼 아끼는 소장품을 이번 전시를 위해 선뜻 내놓은 김달진 관장을 비롯해, 배운성의 작품을 빌려준 전창곤 대전프랑스문화원장 등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대전의 미술과 문화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명작이 큰 감동을 낳는 것은 기법상의 특이함이나 명료한 색채가 아닌 그 작품 안에 숨어 있는 시대정신과 우리의 삶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명작의 감동과 예술적인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162점이 전시된다. 일반 공개는 23일부터 시작됐으며 전시회는 8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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